“자고 일어나면 손이 저릿저릿하고 감각이 둔한 느낌이 들어요.”
“컴퓨터를 오래 하고 있으면 손목이 아프고 손끝이 찌릿해요.”
“요즘 마우스를 오래 쓰다 보니 새끼손가락 빼고 다 저려요…”
이런 증상, 혹시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손 저림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손의 근력이 떨어지고 일상 동작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 손목터널증후군이 무엇인지
✔️ 자가진단 방법
✔️ 증상별 구분 포인트
✔️ 악화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생활관리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1.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Carpal Tunnel)’이라는 좁은 통로 안의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신경은
- 엄지부터 약지까지 감각을 담당하고
- 손의 일부 근육 운동을 조절하기 때문에,
눌리게 되면 저림, 통증, 감각 저하, 근력 약화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주요 원인
- 장시간 키보드/마우스 사용
- 손목 과사용 (요리, 청소, 육아, 운전 등)
- 스마트폰 과다 사용
- 당뇨병, 갑상선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 임신 중 부종
✅ 2.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문항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깬 적이 있다
- ☐ 손목을 꺾으면 손끝까지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 든다
- ☐ 새끼손가락은 멀쩡한데, 나머지 손가락만 저리다
- ☐ 손목이나 손바닥에 둔통이나 화끈한 통증이 있다
- ☐ 젓가락질이나 단추 잠그기, 글씨 쓰기 등이 어색하다
- ☐ 손이 자주 붓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
- ☐ 스마트폰을 오래 쥐고 있으면 손이 저리다
-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일이 생긴다
🔍 3. 간단한 자가 테스트 방법
🧪 ① 팔렌 테스트 (Phalen's Test)
- 양쪽 손등을 마주 대고, 손목을 최대한 굽힌 상태로 유지
- 약 30~60초간 자세를 유지
-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저림, 통증, 감각 이상이 생기면 양성
✅ 정중신경이 눌려 있을 경우, 이 자세에서 증상이 바로 유발됩니다.
🧪 ② 티넬 징후 (Tinel's Sign)
- 손목의 가운데 부분(정중신경 부위)을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두드림
- 엄지~중지 쪽으로 찌릿한 전기 흐르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 양성
✅ 이는 신경이 손상되거나 자극받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4. 손 저림, 다른 질환과 어떻게 다를까?
저림 위치 | 엄지~약지 절반 | 팔 전체 or 어깨까지 | 약지~새끼손가락 |
시기 | 자는 중, 작업 후 심해짐 | 고개 움직일 때 | 팔꿈치 굽힘 시 |
동반 증상 | 손바닥 감각 이상 | 어깨통증, 목 통증 | 팔꿈치 통증, 팔 힘 저하 |
손톱깎기/젓가락질 | 어색함 발생 | 상대적으로 보존 | 새끼손가락쪽 중심 |
🧘 5. 손목터널증후군 생활 관리 루틴
🧤 손목 부담 줄이기
- 키보드 높이 조절: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수평 유지
- 마우스 패드 사용: 손목 보호대 일체형 추천
- 자주 손목 스트레칭 & 1시간마다 손 털기
✋ 손목 스트레칭 2종
🌿 식이와 건강 관리
- 염증 낮추는 식단: 오메가3, 비타민 B6, 마그네슘
- 체중 감량도 도움: 손목 압박 줄여주는 효과
- 당뇨,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적극적 관리 필수
🩺 6.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자다가 저림 증상이 심해 자주 깬다
- 손가락 감각이 무디고,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 2주 이상 저림과 통증이 지속된다
- 손의 힘이 현저히 약해졌고 근육이 위축되는 느낌이 든다
진료과: 정형외과, 신경과
검사: 신경전도검사, 초음파, MRI 등
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손목보조기 착용 → 필요 시 수술적 치료
✏️ 마무리 – 손 저림, ‘무시하다 손’ 잃을 수 있어요
손목터널증후군은 현대인에게 점점 흔해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반복되는 손 작업 등으로
‘손목을 쉴 틈 없이 혹사시키는 일상’이 원인이 되곤 합니다.
초기에는 자가관리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근육 위축과 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손이 보내는 ‘저림’ 신호, 그냥 넘기지 말고
오늘부터 손목을 위한 작은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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