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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킴이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 크론병(Crohn’s Disease)의 증상과 치료법 완전정리

by junkshop 2025. 4. 16.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반에 걸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등이 주요 증상이며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 어디에나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에요.


가장 흔하게는 **소장과 대장의 말단 부위(회장-맹장 접합부)**에 생기며,
한 번 발생하면 완치는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크론병의 주요 특징

  • 건강과 악화가 반복되는 '재발성 질환'
  • 소화기관 어느 부위든 염증 가능 (특히 회장 말단)
  • 점막층을 넘어 장 벽 전체를 침범 (심하면 장 천공, 누공 유발)
  • 젊은 층(10~30대)에 흔히 발생, 유전적 소인 있음

 


크론병의 주요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 면역 이상
    – 정상 세포를 이물질로 착각하고 면역세포가 공격
  2.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면 발생 위험 ↑
  3. 장내 미생물 이상
    – 유익균 감소 & 유해균 증식
  4. 환경적 요인
    –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등

 


크론병의 대표 증상

  • 복통 (특히 배꼽 주변 또는 우하복부)
  • 만성 설사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반복)
  • 체중 감소, 영양결핍
  • 피로감, 무기력함
  • 항문 질환: 치루, 누공, 항문 통증 등
  • 혈변 또는 점액변
  • 발열 (급성 악화 시)

👉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어 초기엔 단순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되기도 해요.

 


크론병의 진단 방법

검사 종류설명
대장내시경 + 조직검사 궤양, 염증, 누공 여부 확인
소장 촬영(MRE, CT) 대장 외 장 부위 병변 확인
혈액 검사 염증 수치, 빈혈, 영양 상태 확인
대변 검사 감염 여부, 장염과 감별
캡슐내시경 소장 전반을 확인할 때 사용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차이점

항목크론병궤양성 대장염
침범 부위 입~항문 전체 대장과 직장에 국한됨
병변의 양상 비연속적, 건너뛴 병변 연속적인 염증 병변
침범 깊이 장벽 전체층 (전층염증) 점막층에 국한됨
항문 질환 동반 흔함 (치루, 누공 등) 드묾

 


크론병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장기 관리 중심)

  • 항염증제(5-ASA): 경증 또는 유지요법
  • 면역조절제 (AZA, 6-MP): 염증 조절 및 재발 방지
  •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등): 중증 환자 대상
  • 스테로이드: 급성 악화기에 사용, 장기 사용은 부작용 주의

 

2. 수술 치료 (약물 반응 없거나 합병증 있을 때)

  • 장 폐쇄, 장 천공, 누공, 출혈 등 발생 시 일부 장 절제
  •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 있음 → 약물 병행 중요

 


크론병 관리와 식이요법

크론병은 음식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므로
개인에게 맞는 식단 조절이 매우 중요해요.

권장되는 음식

  •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죽, 흰쌀밥, 삶은 감자
  • 저지방 단백질: 닭가슴살, 흰살 생선, 달걀 흰자
  • 수분 충분히 섭취: 탈수 방지
  • 유산균: 장내 환경 개선 (개인별 반응 다름)

피해야 할 음식

  • 고지방 음식, 튀김류
  • 유제품 (일부에게 증상 유발)
  •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 섬유소 많은 생야채, 견과류, 껍질 있는 과일
  •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 마늘, 양파 등)

 


일상 속 관리 팁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운동, 충분한 수면)
  • 소화에 무리 주지 않는 식사 습관
  • 증상 변화 시 병원 진료 즉시 받기
  • 정기적 검사 + 꾸준한 약물 복용
  • 감염 예방 (백신 접종, 개인 위생 철저)

 


마무리하며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로 증상 완화와 일상생활 유지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초기엔 단순 장염이나 스트레스성 복통으로 오해받기 쉬워
진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지만,
한 번 진단을 받으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예요.

 

혹시 최근 몇 달간
복통, 체중감소, 설사, 혈변이 반복되었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장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당신의 장은 당신보다 더 많은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