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설사와 혈변이 반복되며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주로 직장에서 시작해 대장 안쪽으로 연속적으로 염증이 퍼지며,
설사,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염증이 점막층에 국한되며, 대장 이외의 부위는 침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에요.
주요 특징 요약
- 염증은 대장과 직장에만 국한됨
- 염증 부위가 연속적으로 이어짐
- 점막층(가장 얕은 층)에 염증이 발생
- 설사와 혈변이 주요 증상
- 크론병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IBD)으로 분류됨
- 완치보다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면역 이상
– 장내 세균이나 음식물에 과도한 면역 반응 - 유전적 요인
– 가족력 있는 경우 발병 위험 증가 - 장내 세균 불균형
– 유해균 증가, 유익균 감소 - 스트레스와 환경 요인
–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등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
- 잦은 설사 (하루 4회 이상, 야간에도 배변)
- 혈변 또는 점액변
- 복통, 배변 시 통증
- 급하게 화장실 가고 싶은 느낌
- 체중 감소, 식욕 저하
- 피로감, 전신 무기력
- 빈혈, 영양 결핍 (출혈 지속 시)
👉 증상이 없는 '관해기'와 증상이 심해지는 '활동기'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궤양성 대장염의 유형
유형설명
| 직장염형 | 직장에만 염증이 있음 (가장 흔한 초기 형태) |
| 좌측 대장염형 | 직장부터 왼쪽 대장까지 염증 확장 |
| 전체 대장염형 | 대장 전체에 염증 존재 (증상 심하고 위험도↑) |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차이
항목크론병궤양성 대장염
| 침범 부위 | 입~항문 전체 | 대장과 직장에 국한됨 |
| 염증 양상 | 비연속적, 건너뛴 병변 | 연속적 염증 |
| 침범 깊이 | 장벽 전체 (전층염증) | 점막층에 국한 |
| 항문 병변 | 흔함 (치루, 누공 등) | 드물게 발생 |
진단 방법
- 대장내시경 + 조직검사
→ 궤양 위치, 범위, 조직 염증 확인 - 혈액검사
→ 염증 수치, 빈혈 여부 - 대변 검사
→ 감염성 질환과 감별 - 영상검사(CT, MRE 등)
→ 장의 상태, 합병증 확인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증상 조절 & 재발 방지)
약물 종류역할
| 5-ASA 제제 |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 (경증~중등증) |
| 스테로이드 | 급성 악화 시 사용 (단기간만) |
| 면역억제제 (AZA, 6-MP) | 재발 방지 및 장기 관리용 |
|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등) | 중증 및 약물 저항성 환자에 사용 |
2. 수술적 치료
- 출혈, 천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 발생 시 시행
- 대장 전체를 절제하는 경우도 있음
- 크론병보다 수술 후 재발률은 낮음
궤양성 대장염에 좋은 음식
- 부드럽고 자극 적은 음식: 흰쌀죽, 삶은 감자
- 저지방 단백질: 달걀 흰자, 두부, 흰살 생선
- 수분 보충: 물, 보리차, 이온음료
- 유산균 식품 (개인차 주의): 요구르트, 김치, 된장국 등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진 음식, 튀김류
- 고섬유질 생야채, 견과류, 콩류
- 매운 음식, 마늘, 양파 등 자극적인 재료
- 카페인, 술, 탄산음료
- 유제품 (특히 설사 유발 시)
생활 속 관리 팁
- 스트레스 줄이기 (수면, 명상, 걷기 등)
- 규칙적인 식사와 수분 섭취
- 감염 예방 (손 씻기, 생식 피하기)
- 증상 기록 일지 작성 (활동기/관해기 구분)
-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궤양성 대장염의 합병증
- 빈혈, 영양 결핍
- 장출혈, 장천공
- 대장암(전체 대장염형 환자에게 위험↑)
- 독성 거대결장증
- 관절염, 피부염, 안염 등 장외 합병증
마무리하며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질환이지만,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로 일상생활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장염이겠지…” 하고 넘겼던 증상이
설사, 혈변, 복통 등으로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꼭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지금의 관리가 앞으로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나의 장이 보내는 경고, 이제는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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