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 크론병(Crohn’s Disease)의 증상과 치료법 완전정리
junkshop
2025. 4. 16. 05:37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반에 걸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등이 주요 증상이며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 어디에나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에요.
가장 흔하게는 **소장과 대장의 말단 부위(회장-맹장 접합부)**에 생기며,
한 번 발생하면 완치는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크론병의 주요 특징
- 건강과 악화가 반복되는 '재발성 질환'
- 소화기관 어느 부위든 염증 가능 (특히 회장 말단)
- 점막층을 넘어 장 벽 전체를 침범 (심하면 장 천공, 누공 유발)
- 젊은 층(10~30대)에 흔히 발생, 유전적 소인 있음
크론병의 주요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면역 이상
– 정상 세포를 이물질로 착각하고 면역세포가 공격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면 발생 위험 ↑ - 장내 미생물 이상
– 유익균 감소 & 유해균 증식 - 환경적 요인
–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등
크론병의 대표 증상
- 복통 (특히 배꼽 주변 또는 우하복부)
- 만성 설사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반복)
- 체중 감소, 영양결핍
- 피로감, 무기력함
- 항문 질환: 치루, 누공, 항문 통증 등
- 혈변 또는 점액변
- 발열 (급성 악화 시)
👉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어 초기엔 단순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되기도 해요.
크론병의 진단 방법
검사 종류설명
대장내시경 + 조직검사 | 궤양, 염증, 누공 여부 확인 |
소장 촬영(MRE, CT) | 대장 외 장 부위 병변 확인 |
혈액 검사 | 염증 수치, 빈혈, 영양 상태 확인 |
대변 검사 | 감염 여부, 장염과 감별 |
캡슐내시경 | 소장 전반을 확인할 때 사용 |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차이점
항목크론병궤양성 대장염
침범 부위 | 입~항문 전체 | 대장과 직장에 국한됨 |
병변의 양상 | 비연속적, 건너뛴 병변 | 연속적인 염증 병변 |
침범 깊이 | 장벽 전체층 (전층염증) | 점막층에 국한됨 |
항문 질환 동반 | 흔함 (치루, 누공 등) | 드묾 |
크론병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장기 관리 중심)
- 항염증제(5-ASA): 경증 또는 유지요법
- 면역조절제 (AZA, 6-MP): 염증 조절 및 재발 방지
-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등): 중증 환자 대상
- 스테로이드: 급성 악화기에 사용, 장기 사용은 부작용 주의
2. 수술 치료 (약물 반응 없거나 합병증 있을 때)
- 장 폐쇄, 장 천공, 누공, 출혈 등 발생 시 일부 장 절제
-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 있음 → 약물 병행 중요
크론병 관리와 식이요법
크론병은 음식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므로
개인에게 맞는 식단 조절이 매우 중요해요.
권장되는 음식
-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죽, 흰쌀밥, 삶은 감자
- 저지방 단백질: 닭가슴살, 흰살 생선, 달걀 흰자
- 수분 충분히 섭취: 탈수 방지
- 유산균: 장내 환경 개선 (개인별 반응 다름)
피해야 할 음식
- 고지방 음식, 튀김류
- 유제품 (일부에게 증상 유발)
-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 섬유소 많은 생야채, 견과류, 껍질 있는 과일
-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 마늘, 양파 등)
일상 속 관리 팁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운동, 충분한 수면)
- 소화에 무리 주지 않는 식사 습관
- 증상 변화 시 병원 진료 즉시 받기
- 정기적 검사 + 꾸준한 약물 복용
- 감염 예방 (백신 접종, 개인 위생 철저)
마무리하며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로 증상 완화와 일상생활 유지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초기엔 단순 장염이나 스트레스성 복통으로 오해받기 쉬워
진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지만,
한 번 진단을 받으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예요.
혹시 최근 몇 달간
복통, 체중감소, 설사, 혈변이 반복되었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장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당신의 장은 당신보다 더 많은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