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명치가 찢어질 듯 아프다면? 췌장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 총정리
junkshop
2025. 4. 16. 05:45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음주나 담석에 의해 발생하며 상복부 통증, 구토,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해요.
췌장은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만드는 중요한 장기인데,
이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소화효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췌장을 스스로 소화하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해요.
췌장의 역할 한 줄 요약
- 소화 작용: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 소화효소 분비
- 혈당 조절: 인슐린, 글루카곤 분비
👉 췌장이 망가지면 소화도 안 되고 혈당도 흔들리게 돼요.
급성 vs 만성 췌장염
구분급성 췌장염만성 췌장염
발생 시기 | 갑작스럽고 강한 통증 | 장기간 반복적으로 염증 발생 |
주요 원인 | 음주, 담석, 고지혈증, 외상 등 | 반복된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등 |
증상 | 격심한 복통, 구토, 발열 | 체중 감소, 만성 소화불량, 복부 팽만 |
회복 가능성 | 대부분 회복 가능 | 췌장 기능 점점 저하, 당뇨병으로 진행 가능 |
췌장염의 주요 원인
- 과도한 음주
– 가장 흔한 원인. 췌장을 손상시키고 염증 유발 - 담석
– 담관을 막아 췌장액 역류 유발 - 고지혈증
– 혈중 지방이 높으면 췌장염 위험 증가 - 외상 또는 수술
– 복부 충격, 시술로 췌장 손상 - 약물 부작용, 자가면역질환, 유전 질환 등
췌장염의 대표 증상
- 상복부 통증 (명치 부위)
→ 등으로 퍼지기도 함 - 지속적인 구토, 메스꺼움
- 식사 후 통증 악화
- 발열, 오한, 심한 복부 팽만감
- 체중 감소 (만성의 경우)
- 기름진 변(지방변) → 소화효소 부족 시
👉 "명치가 찢어질 듯 아프다", **"구부리면 조금 나아진다"**는 표현이 흔해요.
췌장염의 진단 방법
- 혈액검사: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수치 확인
- 복부 초음파/CT: 췌장의 부종, 염증 확인
- MRI(MRCP): 담관, 췌관 이상 여부 확인
- 내시경 초음파(EUS): 정밀한 병변 확인 가능
👉 급성 췌장염은 혈액검사 + 복부 CT만으로도 진단 가능성이 높아요.
췌장염의 치료 방법
1. 급성 췌장염 치료
- 금식 (NPO) – 췌장을 쉬게 함
- 수액 치료 – 수분과 전해질 보충
- 통증 조절 – 진통제, 진정제
- 담석 원인 시 수술 or 내시경 치료
- 금주 필수
※ 대부분 3~5일 내 호전되지만, 중증인 경우 ICU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2. 만성 췌장염 치료
- 식이 조절 + 금주 + 금연
- 췌장효소제 복용 – 소화 도움
- 혈당 조절 – 당뇨병 발생 시 인슐린 사용
- 진통제 + 필요시 수술적 절제
- 정기적 CT/MRI 추적 검사
췌장염에 좋은 음식
- 기름기 없는 부드러운 음식: 죽, 삶은 감자, 흰쌀밥
- 삶거나 찐 음식 위주: 야채, 흰살 생선
- 수분 충분히 섭취
- 고단백 저지방 음식: 닭가슴살, 두부, 달걀흰자
- 소량씩 자주 먹기 – 췌장 부담 줄이기
피해야 할 음식
- 튀김, 고지방 음식, 삼겹살
- 가공식품, 인스턴트, 소시지 등
- 카페인, 탄산음료, 초콜릿
- 매운 음식, 자극적인 양념
- 술, 담배 (무조건 금지)
췌장염의 합병증
- 췌장 괴사, 출혈
- 췌장 가성낭종
- 당뇨병 – 췌장 기능 저하 시 인슐린 분비 감소
- 영양 흡수 장애
- 소화불량, 체중 저하
- 췌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 (만성 췌장염)
👉 만성화되지 않도록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수예요.
일상 속 예방법
- 음주 자제 또는 금주
-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지방 수치(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관리
- 급격한 폭식, 과식 피하기
- 췌장염 이력 있다면 정기적 영상 검사
마무리하며
췌장염은 **‘참을 수 없는 명치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는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회복 가능한 병이에요.
하지만 재발을 막지 못하면 만성 췌장염, 당뇨, 심지어 췌장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음주 습관, 스트레스 관리까지 포함된 ‘전반적인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한 번 췌장염을 앓고 나면 술은 멀리해야 한다”는 말,
그저 겁주기용이 아니라 진짜 내 생명을 지키는 말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