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손이 떨리고 몸이 굳는다면? 파킨슨병의 증상, 원인, 치료법 총정리
junkshop
2025. 4. 17. 05:32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이 줄어들면서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는 만성 신경계 질환입니다. 손 떨림, 느린 움직임, 몸의 경직 등이 주요 증상이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약물 치료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입니다.
도파민은 우리 몸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조절해주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데요,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손 떨림, 움직임 느려짐, 근육 경직, 균형 장애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 파킨슨병, 얼마나 흔한가요?
- 60세 이상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발병률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요 증상
① 떨림 (진전)
- 손가락, 손, 턱, 다리에서 나타남
- 주로 휴식 시에 떨림이 두드러짐
- “동전 굴리듯 손가락이 떨린다”는 표현도 사용
② 운동 느려짐 (서동증)
- 움직임 시작이 느리고,
- 걷거나 옷 입는 등의 일상 활동이 느려짐
③ 근육 경직
- 목, 팔, 다리의 근육이 뻣뻣해지고 굳는 느낌
- 움직일 때 통증이나 불편감 동반
④ 자세 불안정 & 균형 장애
- 몸의 중심을 유지하기 어려워 자주 넘어짐
- 고령 환자의 골절 위험 증가
🧠 기타 증상 (비운동성)
- 수면장애: 꿈꾸는 행동을 실제로 옮기는 경우
- 기분 변화: 우울, 불안, 무기력
- 변비, 배뇨 장애
- 후각 저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많음)
- 인지 기능 저하 → 일부는 치매로 진행
👉 파킨슨병은 단순히 “손이 떨리는 병”이 아니라, 전신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 진단 방법
파킨슨병은 혈액검사나 단순 영상으로 확인되지 않으며,
전문의의 문진과 신체검진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 신경학적 검사: 증상의 특징적 양상 확인
- 약물 반응성 확인: 도파민약 복용 후 증상 호전 여부
- 뇌영상 검사 (MRI, DaT scan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 전문의의 평가가 필수입니다.
💊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1차 선택)
약물특징
레보도파(L-dopa) | 도파민을 보충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약물 |
도파민 작용제 |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 |
MAO-B 억제제 | 도파민 분해 억제 → 효과 지속 |
COMT 억제제 | 레보도파 작용 시간 연장 |
🔹 치료 초기에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 수년 복용 시 ‘효과 감소’, ‘운동 이상반응’ 가능성 있음 → 복용 시간 관리가 중요
2. 수술 치료 (진행성 환자 대상)
- 심부뇌자극술(DBS)
→ 뇌에 전극을 심어 운동 증상을 조절
→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증상 조절 가능
→ 약물 효과가 불안정하거나 부작용 심할 경우 고려
3. 재활 치료
- 걷기, 균형감각 유지 운동
-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 무용, 노래, 박수치기 등 리듬 운동도 증상 개선에 도움
🥗 파킨슨병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 균형 잡힌 식사 (채소, 견과류, 오메가3)
- 충분한 수분 섭취 & 섬유질 → 변비 예방
- 정기적인 가벼운 유산소 운동
- 낙상 방지용 가정 내 환경 조성 (미끄럼 방지 매트 등)
- 약 복용 시간 엄수 (식사 시간과의 간격 확인)
- 사회 활동 유지 → 우울감 예방 + 인지기능 유지
🧠 파킨슨병 vs 필수 떨림 비교
구분파킨슨병본태성(필수) 떨림
떨림 위치 | 손, 턱, 다리, 휴식 시 | 손, 머리, 글 쓸 때 등 활동 중 |
다른 증상 | 서동증, 경직, 자세 불안 | 떨림 외 증상 없음 |
대칭성 | 한쪽에서 시작 후 양쪽 | 양측 대칭적 시작 |
진행성 여부 | 서서히 진행 | 비교적 느리고 심하지 않음 |
✅ 마무리하며
파킨슨병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약물 치료 + 생활 관리 +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오랜 시간 동안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이 그저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방치하지 마시고,
손 떨림, 몸의 둔함, 걸음걸이 변화가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 신경과에서 조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