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지킴이

명치가 찢어질 듯 아프다면? 췌장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 총정리

by junkshop 2025. 4. 16.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음주나 담석에 의해 발생하며 상복부 통증, 구토,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해요.


췌장은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만드는 중요한 장기인데,
이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소화효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췌장을 스스로 소화하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해요.

 


췌장의 역할 한 줄 요약

  • 소화 작용: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 소화효소 분비
  • 혈당 조절: 인슐린, 글루카곤 분비

👉 췌장이 망가지면 소화도 안 되고 혈당도 흔들리게 돼요.

 


급성 vs 만성 췌장염

구분급성 췌장염만성 췌장염
발생 시기 갑작스럽고 강한 통증 장기간 반복적으로 염증 발생
주요 원인 음주, 담석, 고지혈증, 외상 등 반복된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등
증상 격심한 복통, 구토, 발열 체중 감소, 만성 소화불량, 복부 팽만
회복 가능성 대부분 회복 가능 췌장 기능 점점 저하, 당뇨병으로 진행 가능

 


췌장염의 주요 원인

  1. 과도한 음주
    – 가장 흔한 원인. 췌장을 손상시키고 염증 유발
  2. 담석
    – 담관을 막아 췌장액 역류 유발
  3. 고지혈증
    – 혈중 지방이 높으면 췌장염 위험 증가
  4. 외상 또는 수술
    – 복부 충격, 시술로 췌장 손상
  5. 약물 부작용, 자가면역질환, 유전 질환 등

 


췌장염의 대표 증상

  • 상복부 통증 (명치 부위)
    → 등으로 퍼지기도 함
  • 지속적인 구토, 메스꺼움
  • 식사 후 통증 악화
  • 발열, 오한, 심한 복부 팽만감
  • 체중 감소 (만성의 경우)
  • 기름진 변(지방변) → 소화효소 부족 시

👉 "명치가 찢어질 듯 아프다", **"구부리면 조금 나아진다"**는 표현이 흔해요.

 


췌장염의 진단 방법

  • 혈액검사: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수치 확인
  • 복부 초음파/CT: 췌장의 부종, 염증 확인
  • MRI(MRCP): 담관, 췌관 이상 여부 확인
  • 내시경 초음파(EUS): 정밀한 병변 확인 가능

👉 급성 췌장염은 혈액검사 + 복부 CT만으로도 진단 가능성이 높아요.

 


췌장염의 치료 방법

1. 급성 췌장염 치료

  • 금식 (NPO) – 췌장을 쉬게 함
  • 수액 치료 – 수분과 전해질 보충
  • 통증 조절 – 진통제, 진정제
  • 담석 원인 시 수술 or 내시경 치료
  • 금주 필수

※ 대부분 3~5일 내 호전되지만, 중증인 경우 ICU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2. 만성 췌장염 치료

  • 식이 조절 + 금주 + 금연
  • 췌장효소제 복용 – 소화 도움
  • 혈당 조절 – 당뇨병 발생 시 인슐린 사용
  • 진통제 + 필요시 수술적 절제
  • 정기적 CT/MRI 추적 검사

 


췌장염에 좋은 음식

  • 기름기 없는 부드러운 음식: 죽, 삶은 감자, 흰쌀밥
  • 삶거나 찐 음식 위주: 야채, 흰살 생선
  • 수분 충분히 섭취
  • 고단백 저지방 음식: 닭가슴살, 두부, 달걀흰자
  • 소량씩 자주 먹기 – 췌장 부담 줄이기

 


피해야 할 음식

  • 튀김, 고지방 음식, 삼겹살
  • 가공식품, 인스턴트, 소시지 등
  • 카페인, 탄산음료, 초콜릿
  • 매운 음식, 자극적인 양념
  • 술, 담배 (무조건 금지)

 


췌장염의 합병증

  • 췌장 괴사, 출혈
  • 췌장 가성낭종
  • 당뇨병 – 췌장 기능 저하 시 인슐린 분비 감소
  • 영양 흡수 장애
  • 소화불량, 체중 저하
  • 췌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 (만성 췌장염)

👉 만성화되지 않도록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수예요.

 


일상 속 예방법

  • 음주 자제 또는 금주
  •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지방 수치(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관리
  • 급격한 폭식, 과식 피하기
  • 췌장염 이력 있다면 정기적 영상 검사

 


마무리하며

췌장염은 **‘참을 수 없는 명치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는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회복 가능한 병이에요.

 

하지만 재발을 막지 못하면 만성 췌장염, 당뇨, 심지어 췌장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음주 습관, 스트레스 관리까지 포함된 ‘전반적인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한 번 췌장염을 앓고 나면 술은 멀리해야 한다”는 말,
그저 겁주기용이 아니라 진짜 내 생명을 지키는 말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