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의 원인부터 치료·예방까지 완전 정리!
“귀가 먹먹해요.”
“아이 귀에서 고름 같은 게 나와요.”
“감기 걸린 후 귀를 자꾸 만져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중이염은 감기나 비염, 축농증 같은 상기도 감염 후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유아나 소아에게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이들만 걸리는 병은 아닙니다.
성인 중이염 역시 만성화되거나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중이염의 정확한 정의부터, 종류, 증상, 치료, 예방법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 중이염이란?
중이염(Otitis Media)은
고막과 내이 사이에 위치한 ‘중이’ 부위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이 염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급성으로 발병하거나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어요.
📌 '중이'는 고막 안쪽 공간으로,
소리를 증폭시켜 내이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중이염의 종류
✔ 1. 급성 중이염 (Acute Otitis Media)
- 감기 후 생기는 가장 흔한 형태
- 귀통증, 발열, 고막 발적 및 부종 동반
- 유소아기에 매우 흔함
✔ 2. 삼출성 중이염 (Otitis Media with Effusion)
- 통증 없이 중이강에 액체(삼출액)가 고여 있는 상태
- 귀가 먹먹하고 청력이 떨어짐
- 고막은 멀쩡하지만 안에 물이 차 있음
✔ 3. 만성 중이염 (Chronic Otitis Media)
- 고막이 뚫린 채로 염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
- 반복적인 고막천공, 청력저하, 고름 분비
-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음
✔ 4. 진주종성 중이염 (Cholesteatoma)
- 중이 내에 피부세포가 증식하며 낭종처럼 커지는 질환
- 뼈를 녹이는 진행성 중이염
- 반드시 수술적 제거 필요
📈 중이염의 주요 원인
감기, 비염, 축농증 | 코/목의 염증이 이관을 통해 중이로 확산 |
이관 기능 저하 | 중이와 코를 연결하는 관이 막히면 압력 조절 실패 |
잦은 수영, 물놀이 |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 세균 감염 유발 |
흡연 or 간접흡연 | 점막 손상 + 감염률 증가 |
면역력 저하 | 감기 후 회복이 느린 경우 |
알레르기 체질 | 점막 부종 → 이관 환기 저하 |
소아의 경우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감염이 쉽게 퍼지기 때문에 중이염 발생률이 매우 높습니다.
🤧 주요 증상
🙋 소아 중이염
- 귀를 자주 만지거나 잡아당김
- 발열 (38~40도), 짜증, 식욕 저하
- 귀에서 고름이나 냄새 나는 액체가 나옴
- 수면 중 자주 깸, 울기
- 반응이 느려지고 이름을 불러도 잘 못 들음
👨 성인 중이염
- 귀 통증
- 귀 안의 압박감 또는 먹먹함
- 청력 저하
- 고막에서 물이 흐르는 느낌
- 드물게 어지럼증, 이명 동반
🧪 진단 방법
이경 검사 | 고막 색, 부종, 천공 여부 확인 |
청력검사 | 삼출성/만성 중이염 진단 |
티막도 검사 (고막 움직임 측정) | 중이강 압력 확인 |
이비인후과 내시경 | 코와 인후, 이관 기능 확인 |
CT/MRI | 진주종성 중이염이나 합병증 의심 시 |
📌 중이염은 초기 진단과 정확한 상태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가 진단으로 방치할 경우 난청, 뇌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 치료 방법
✔ 급성 중이염
- 항생제 (아목시실린, 세파클러 등)
- 진통제, 해열제
- 비강 분무제, 코세척 병행 (비염 동반 시)
- 증상 심한 경우 고막 절개 후 배농
증상이 가볍고 열이 없으면 항생제 없이 경과 관찰도 가능 (특히 소아)
✔ 삼출성 중이염
- 대부분 2~3개월 내 자연 소실
- 반복되거나 장기화 시 환기관 삽입 수술(튜브 삽입)
- 비염, 알레르기 치료 동시 진행
✔ 만성 중이염
- 고막천공 상태에서 고름 지속
- 보통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한계
- 고막 성형술, 유양동 삽관술 등의 수술 필요
✔ 진주종성 중이염
- 약물로는 불가능
- 반드시 외과적 수술로 제거
- 뼈를 녹이기 때문에 늦어질수록 위험 ↑
✂ 중이염 수술은 언제 하나요?
삼출성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 | 환기관 삽입 (튜브) |
만성 중이염으로 고막이 닳거나 구멍이 큼 | 고막 성형술 |
진주종성 중이염 | 반드시 수술 |
잦은 재발로 생활에 지장 | 적극적 수술 고려 |
난청이 진행되는 경우 | 청력 보호 위한 수술 |
🏡 생활 속 관리법
감기 조심 | 감기→비염→중이염으로 진행되기 쉬움 |
코 세척 꾸준히 | 비강 청결 유지 → 이관 막힘 방지 |
귀 파지 않기 | 고막 손상 방지 |
수영 후 귀 말리기 | 수분 머금은 상태 방치 NO |
흡연 금지 | 소아 중이염과 강한 연관 |
아기 우유 먹일 때 고개 들고 먹이기 | 눕혀서 먹이면 이관으로 우유 역류 |
🍽 중이염 예방에 좋은 음식
마늘, 생강 | 면역력 강화 + 항균 |
도라지, 배즙 | 기침 완화 + 기관지 보호 |
유산균 | 장 면역 → 전신 면역 개선 |
해조류 | 항염 효과 + 점막 회복 |
현미, 잡곡밥 | 미네랄 섭취로 염증 예방 |
🙅 피해야 할 습관
- 귀에 면봉 자주 넣기 → 상처 유발
- 샤워 후 물기 방치 → 습한 환경 세균 증식
- 감기, 비염 방치 → 중이염으로 악화
- 아기에게 바로 눕혀 우유 먹이기 → 역류 위험
- 약물 치료 중단 → 항생제 중단 시 재발↑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이염은 전염되나요?
중이염 자체는 전염되지 않지만,
원인이 되는 감기, 바이러스 감염은 전염될 수 있어요.
즉, 감기 걸린 가족과 접촉한 뒤 중이염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Q2. 귀에서 고름이 나오면 무조건 중이염인가요?
대부분의 경우 맞습니다.
특히 고막이 천공되어 고름이 흐르는 경우, 만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땐 즉시 이비인후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Q3. 수영하면 중이염이 생기나요?
**외이도염(귀 바깥 염증)**은 수영 후 자주 발생하지만,
중이염은 코-이관-중이 경로를 통해 감염되므로
수영보다는 감기나 비염의 영향이 더 큽니다.
다만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는 환경은 방어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 마무리하며
중이염은 단순히 “귀가 좀 먹먹하다”는 느낌으로 넘기기 쉬운 질환이지만,
✔ 방치할 경우 청력 저하, 만성 질환, 뇌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 및 어린이에게 반복되는 중이염은
성장 발달, 언어 습득, 학습 능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귀도 건강의 일부입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조용한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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