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야뇨증의 원인부터 치료법, 부모가 해야 할 대처까지 총정리!
“벌써 7살인데 아직 밤에 오줌을 싸요.”
“혼내지 않으려고 해도 매일 새벽에 깨니까 힘들어요.”
밤에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야뇨증’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뇨증의 정확한 의미부터 원인, 진단 기준, 치료 방법,
그리고 부모님이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면 좋은지까지 친절히 알려드릴게요.
✅ 야뇨증이란?
**야뇨증(Enuresis)**이란
만 5세 이상의 아이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으로 소변을 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아이가 원하지 않아도 수면 중에 실수하는 상태예요.
📌 5세 이전의 야뇨는 '정상 발달 과정'으로 보며,
5세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됩니다.
🔍 야뇨증의 종류
종류설명
1차성 야뇨증 | 태어나서 한 번도 야간에 소변을 가린 적 없음 |
2차성 야뇨증 | 6개월 이상 가렸던 아이가 다시 야뇨 시작 |
단독형 | 낮에는 실수 없고 밤에만 |
복합형 | 낮에도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 동반 |
✔ 대부분의 경우는 1차성 단독형 야뇨증으로, 성장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요 원인
분류원인
생리적 원인 | 방광 용적이 작거나, 수면 중 소변 억제 호르몬(ADH) 분비 부족 |
유전적 요인 | 부모 중 야뇨증 병력 있으면 아이도 가능성 ↑ |
심리적 요인 | 스트레스, 환경 변화(이사, 동생 출생, 부모 갈등 등) |
깊은 수면 | 너무 깊은 수면 → 방광 자극을 느끼지 못함 |
기타 | 변비, 요로 감염, 수면무호흡, 당뇨 초기 등 |
🧪 진단은 어떻게 할까요?
- 기본 문진 + 야뇨 일지 작성
- 소변 검사 (감염, 당뇨 여부 확인)
- 복부 초음파 (방광 용적 확인)
- 배뇨 패턴 검사 (필요 시)
📌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약 80% 이상은 기능성 야뇨로 분류됩니다.
💊 치료 방법
✔ 1. 생활 습관 개선 (1차 치료)
방법실천 팁
수분 섭취 조절 | 오후 6시 이후 물/음료 제한 |
배뇨 습관 교육 | 자기 전 화장실 가기 습관 |
기상 훈련 | 알람으로 새벽에 깨워 배뇨 유도 |
변비 관리 | 장이 방광을 압박하지 않도록 |
✔ 2. 약물 치료 (6세 이상부터 가능)
약물효과
데스모프레신 (Desmopressin) | 밤 소변량 줄여주는 인공 항이뇨 호르몬 |
항콜린제 | 방광 경련 억제, 과민반응 완화 |
항우울제 (이미프라민) | 심리적 야뇨 동반 시 보조 치료 |
✔ 3. 행동치료 & 알람요법
- 야뇨경보장치(Enuresis Alarm)
→ 아이가 소변이 새는 순간 알람이 울리며 자각 → 뇌의 인식 회복
→ 습관적 야뇨 치료에 효과적
🏠 부모가 할 수 있는 관리 방법
❌ 하지 말아야 할 것
- 혼내기, 비교하기, 수치심 유발
- “언제까지 이럴 거야?”라는 말
- 고의라고 의심하는 태도
- 친구나 형제자매에게 야뇨를 이야기하는 것
✅ 이렇게 도와주세요
-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라고 안심시키기
- 작은 진전에도 칭찬하기 (예: ‘오늘은 아침에 깨서 화장실 간 거 정말 잘했어!’)
- 방수 매트, 여벌 속옷 준비로 아이의 불안 해소
- 일기 쓰기나 그림으로 감정 표현하기도 도움이 돼요
🧡 마무리하며
야뇨증은 질병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자존감과 정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 아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몸을 인식하고,
✔ 실패에 위축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야뇨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는 과정입니다.
“혼내는 대신, 함께 이겨내요.”
우리 아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부모님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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