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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킴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소아천식’?

by junkshop 2025. 4. 22.

기침, 숨참, 쌕쌕거림이 반복된다면 꼭 확인하세요

“감기가 너무 자주 걸려요.”
“밤만 되면 기침이 심해져요.”
“운동만 하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소아천식'일 수 있습니다.


천식은 조기 발견과 관리만 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지낼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폐기능 저하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소아천식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과 치료,
그리고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관리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 소아천식이란?

**소아천식(Pediatric Asthma)**은
아이의 기관지가 외부 자극(먼지, 찬 공기, 감기 등)에 과민하게 반응해
숨길이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며 반복적으로 기침, 쌕쌕거림,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보통 5세 이전에 시작되며, 아이 10명 중 1명꼴로 진단받을 만큼 흔한 질환이에요.

 


🧬 주요 원인

원인설명
유전적 요인 부모 중 한 명 이상 천식, 아토피, 비염 병력
환경 요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담배 연기
호흡기 감염 감기, 독감 등 반복적인 바이러스 감염
공기 오염 미세먼지, 황사, 냄새 자극(향수, 세제 등)
운동·웃음·찬 공기 급격한 호흡 변화가 기관지 수축 유발

 


🤧 주요 증상

증상설명
마른기침 특히 밤이나 새벽, 운동 후 심해짐
쌕쌕거림(천명) 숨쉴 때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남
숨 가쁨 계단을 오르거나 빠르게 걸을 때 헐떡임
흉부 압박감 아이가 “숨이 답답해”라고 표현할 수 있음
감기 후 기침이 오래 감 감기보다 회복이 느리고 자주 재발

아이가 자주 숨이 차서 잠을 설치거나 깨는 경우, 꼭 천식을 의심해보세요!

 


🧪 진단 방법

✔ 병력 청취 + 증상 확인

  • 기침, 쌕쌕거림이 3번 이상 반복되면 검토 필요

✔ 폐기능 검사 (만 5세 이상부터 가능)

  • 기관지 반응도 측정 (호흡량, 기도 흐름 속도 등)

✔ 메타콜린 검사

  • 기관지 과민성 확인 (특수 호흡 검사)

✔ 알레르기 검사

  • 특정 알레르겐(집먼지, 동물털, 꽃가루 등)에 대한 면역 반응 확인

💊 치료 방법

소아천식 치료의 핵심은
염증을 줄이고, 발작을 예방하며,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1. 흡입 스테로이드제 (ICS)

  • 기관지 염증 억제
  • 하루 1~2회 흡입기 사용
  • 가장 기본이자 안전한 치료제

2.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SABA)

  • 갑작스런 발작 시 흡입
  • 비상약 용도

3.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억제제

  • 알레르기 동반 시 증상 완화
  • 비염, 결막염과 동반 치료 가능

4. 경구 스테로이드제 (급성 악화 시)

  • 단기 복용, 심한 발작 시 사용

📌 흡입제는 "흡입기 사용법"이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아이와 함께 연습하세요!

 


🏠 생활 속 관리법

✔ 환경 관리

항목관리 팁
침구류 주 1~2회 고온 세탁
카펫, 인형 최소화 또는 자주 세탁
공기 관리 미세먼지 심한 날 실내 활동 + 공기청정기
반려동물 침실 출입 금지, 목욕 주기적으로
담배연기 절대 금지 (간접흡연도 천식 유발)

 


✔ 생활 습관

  • 수분 충분히 섭취
  • 규칙적인 수면으로 면역력 유지
  • 감기 유행 시기에는 마스크 착용 & 손 씻기 철저히
  • 운동은 중단보다 조절이 중요!
    → 준비운동 + 증상 발생 시 흡입기 사용 후 계속 가능

 


🌿 소아천식 예방을 위한 팁

  • 모유 수유 (생후 6개월까지) → 면역력 강화
  • 과도한 항생제 남용 자제
  • 성장기 식단 균형 맞추기 (오메가3, 항산화 영양소 섭취)
  • 아토피·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동시 관리
  • 부모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환경 조성

 


🧡 마무리하며

소아천식은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질환일 수 있지만,
✔ 조기에 발견하고
✔ 꾸준한 관리와 치료만 잘 이뤄진다면
아이도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어요.

 

“감기와 달라요,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무섭지 않아요.”
우리 아이의 숨소리를 귀 기울여주세요.
지금의 관심이 평생 건강을 지켜줍니다.